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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원시림을 지키는 숲의 요정~ 이젠 나와주세요~

아마존의 눈물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아바타 영화를 봤다면...
원시림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이다.

아마존의 눈물에서는 금광개발 그리고 축산업때문에 사라지는 원시림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는 종이, 화장지 등을 위해 사라지는 원시림도 엄청나다. 즉, 저 멀리 원시림에 살고있는 동식물들이 별생각 없이 둘둘 말아버린 휴지로, 마구 구겨버린 종이로 변해서 사라져가고 있다.

때문에 녹색연합에서는 2002년 종이 안쓰는 날을 만들고, 이메일 청구서 받는 등 종이사용줄이는 운동을 했다. 하지만, 종이에 익숙한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2007년부터는 꼭 사용해야 하는 종이는 원시림을 없애고 만드는 천연펄프종이 대신 이미 사용한 재생종이를 활용하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동참했고, 그 결과 해리포터 제 7권이, 그밖에 여러 책들이 재생종이로 출판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중고등학생 교과서까지.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여전히 재생종이이야기를 하면 "질이 안좋은 종이"로 인식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재생종이에 대한 새로운 발상 그리고 원시림에서 평화롭게 살고있는 동식물 그리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잊고살았겠지만, 당신이 바로 원시림을 지키는 숲의 요정이다! 가슴이 움직이는데로 살아있는 생명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담아 숲의 요정으로 활동해 주길 부탁한다.
숲의 요정 신청
해리포터의 마법을 기억하시나요?
2007년 <해리포터 재생용지 출판 캠페인>을 통해 제 7권 한국판 ‘해리포터와 죽음의 친구들’이 고지 20%가 함유된 재생종이로 출판되었습니다. 그 결과 30년생 나무 10만 그루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재생종이로 출판된 교과서
2008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연예인, 시민들과 함께했던 “국정교과서를 재생종이로” 캠페인으로 2010년부터 개정된 교과서를 폐지 30% 이상 섞인 재생종이로 교과서가 제작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수많은 자원활동가의 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국제지공업연합회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제지생산, 수입은 물론 소비까지 2004년도에서 2008년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A4종이 4박스를 만들기 위해 30살 된 나무 한 그루가 오늘도 쓰러져 갑니다. 한 그루 한그루 쓰러져 가면서 나무들이 이루고 있는 숲도 그곳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동식물들도 사라져 갑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이제 사라져가는 숲의 생명을 보듬어 줄 ‘숲의 요정’이 되어주세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숲의 요정은 누구를 말하나요?
원시림을 사랑하고, 원시림을 지키기 위한 행동들 또 재생종이운동을 하고 싶은 모든 시민
기간 : 5월 7일 ~ 5월 29일까지

언제, 무엇을 하나요?
2010년 6월 : 원시림, 재생종이 관련 교육/ 원시림을 지키기 위한 분야별 전략 만들기
2010년 7월 : 원시림을 지키기 위한 행동시작


  • 문의 :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 김희정 / 070-7438-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