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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오매떡방에서 빵만들기 체험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뚱뚱불었습니다.

 

"봉석씨 나 너무 피곤한가봐 얼굴이 풍선됬네."

"쉬어. 그냥 나중에 하고 쉬어."

"근데 봉석씨 자기얼굴도 만만치 않네?"

 

ㅋㅋ 요즘 쉬지않고 달려가고있는 우리부부가 서로를 마주하는 얼굴은 좀 무섭습니다. ㅋㅋ

이렇게 몸이 익숙해져 가겠지...하면서 저는 오늘 쉬기로 했습니다.

뭐...쉬는거라면 인태랑 같이 놀러다니는 거죠.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니 놀러가기 전 들려야 할 곳이 있네요. 

먼저 바로 우리 집 위에있는 오매떡방에 들려 며칠 전 구입한 식빵과 떡값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떡방에 들어가니 언니들이 빵을 만들고 계시네요~

언니들이 빵을 주시니 ㅋㅋ 먹는거 좋아하는 인태...양손에 빵을 들고 떡방에 눌러앉았습니다.

 

오늘 구운 빵입니다. 저희가 구입한 빵이기도 하고요. 오매떡빵은 밀가루가 아닌 쌀로 빵을 만드십니다. 

 

인태 덕분에 저는 빵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제가 뭔가를 하는데 가만히 있을 인태가 아니죠~

인태도 제 옆에서 빵 반죽 하나 들고 열심히 따라합니다. 반죽을 조물락조물락 했다가 밀대로 밀었다가 밀어놓은 빵을 돌돌말아 빵 굽는 틀에 놓았습니다. 얼마나 조물락했는지 색깔이...^^:;;;먹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체험비는 일인당 만원입니다.

언니들이 현물도 가능하다고 해서^^;;;...저는 양배추로 대신했습니다.

*^^*

오랫만에 쉬면서 즐거운 체험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