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녹색연합

변명의 달인! 오세훈 서울시장후보


예전엔 몰랐었다. 오변호사로 처음 그를 방송에서 보았을때 훤칠한 외모에 말도 잘하는 그를 멋있어 하기도 했었다.
그가 서울시장이 되었을 때, 난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그에대한 생각을 별로 해 본적이 없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미 그는 시장이 되어있었고,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자기 식구 챙기는 것도 못하는 사람! 서울시를 챙길 수 있을까?

오세훈시장의 선거PC는 지역별 개발이슈들을 해결하겠다고 적어놓았다. 대단한 정성이다 싶을 정도였다. 또 한편으로는 현 시장이기때문에 가능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나경원의원을 앞도적으로 이길만큼 당내 지지율도 높다.

그런데!!!!!!!!!!!!!!!!!!!!!!!!!!!!!!!!!!!!!!!!!!!!

가정살림에 도움이 되고자 선거운동원으로 나섰던 한 여인이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그 여인의 남편이 한나라당 오세훈후보 캠프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있다. 그런데 오늘 경향신문 기사를 보는데...

31일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사고 발생 현장은 오 후보 선거유세 지역이 아니고 다른 지역의 모 시의원 선거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사고 당시 당원들이 여성분을 인근 병원으로 즉시 후송해 지금은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도의적인 책임을 가지고 (오 후보) 캠프 내 사무장이나 당직자들이 매일 문병을 가고 있다”면서 “가족분들과 보상문제를 협의 중에 있으며 사고를 당한 여성분도 하루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향신문 발최

관련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면 보여요
‘한나라 女선거운동원 중상’…오세훈 측 ‘곤혹’ - 경향신문
오세훈 운동원이 오세훈캠프앞에서 1인 시위하는 이유 - 민중의 소리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것이다!  다른지역 시의원후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시장이 당선되게하기 위해 운동했던 사람의 마음을 먼저 돌봐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나왔다고 할지라도 싫어하는 사람믿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으냐? 그런데도 오시장은 그 마음을 배신했다. 그렇게 다친 사람이 운동원이 아니라 자신의 유세를 돕기위해 나왔던 한나라당 대표였다면 그가 그렇게 자신 캠프 내 사무장이나 당직자들만 보냈을까? 보상문제나 운운했을까? 얼굴 전체가 망가졌는데...그렇게 쉽게 다른사람에게 일처리를 맡길 수 있을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진정 여러사람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
자신의 목적에 맞게 사람을 고용하고 그 사람에게 돈만주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처사이다. 행여 오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다시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자신을 지지하는 운동원에게조차 이정도인데,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헐...


최근 선관위 주최 서울시장후보 초청토론회로 붉어진 일도 있다. 야당의원이 많으면 ...어쩌구 저쩌구...ㅠ.ㅠ 
[논평]노회찬 토론 거부 오세훈 측 변명, 궤변 중 궤변이다


제발...이 사람이 당선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