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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모비랩으로 아기안고 산책갑니다

포대기
아기띠...

100일 전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인태를 안고있기 힘들어서 이것저것 찾다가 알게된 것이 모비랩이다. 사진으로 봤을 때 아기와 엄마가 밀착할 수 있고, 마치 옷을 입은 것 처럼 편해보여 꼭 맘에 들었다.

허허...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심하게는 10만원이 넘으니...
5m의 천을 둘둘감아서 사용하는 것인데 도대체 왜 이리도 비싼건지...고민하던차에...
동서가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면 배송비까지 3~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인태 백일선물로 도자기 이유식만드는 도구와 함께 선물해 주었다.

처음 모비랩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사용하나...걱정이 컸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보고 거울보며 연습해 봤더니 의외로 간단했다.
인태가 조금씩 자라면서 불과 5분거리인 시댁에 가는 것도 힘겨웠는데
모비랩으로 아기를 안고가니 훨씬 수월하고,
시댁에서 인태를 내려놓고 있을 때는 숄로 사용해도 되니...
사용하는 것도, 보는것도 딱 내 스탈이다.


그러나...
너무 좋아하면서 날 좋은 날 신랑이 모비랩을 두르고 인태를 데리고 2시간 넘게 돌아다녔더니...헐...
신랑은 어깨가 아프다고 하고
인태는 엉덩이주변에 태열이 붉게 올라왔다.

과유불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