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머컬쳐디자인/들풀이야기

꽃을마시자-호박꽃

 

 

호박꽃으로 차를 해먹는다고 하면 모두 의아해한다. 호박이 작게 열려가면서 호박꽃은 말라간다. 커다란 호박꽃은 그 자체로 소박하면서도 은은하다. 할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향과 멋을 자랑하는 호박꽃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에 좋다. 호박꽃을 딴다. 호박꽃을 덩이로 말리면 눌리고 흠이 간다. 호박꽃을 살짝 손으로 몇 갈래로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또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뒤 그늘에서 말린다. 말린 호박꽃을 밀폐용기에 담아놓는다. 호박꽃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 우린 다음 마시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레시피 꽃차 만들기

차를 만드는 과정은 아주 쉽다. 제일 쉬운 방법은 그늘에 말리는 것이다. 쪄서 말리기도 하고 덖기도 한다. 설탕이나 꿀에 재기도 한다. 습기를 조심해서 예쁜 밀폐된 유리병에 담아놓으면 보기에도 예쁘다. 유리병에 '호박꽃차', '09.8.12'라고 라벨을 붙여놓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박꽃차 - 호박만 먹지마! 할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향과 맛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2011.12.16, 도서출판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