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채소를 좋아하십니다.
특히 밭에서 나는 들풀들.
그 중에서도 고들빼기를 엄청 좋아하십니다.
마을 저수지 건너편에 살고있는 민자언니가 고들빼기가 많다며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말 나온김에 마을 미영언니와 함께 나섰습니다.
미영언니가 어떤게 고들빼기인지 알려주십니다.
고들빼기는 뿌리부터 다 먹기 때문에 살살 잘 파서 채취합니다.
밭 한 쪽을 건너오니 벌써 한 봉투가 생겼습니다.
정리해서 엄마에게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다음엔 고들빼기 김치 맛있게 하는 걸 배워야겠고요.
미영언니와 민자언니 덕분에 엄마에게 좋은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