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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가을꽃이 피었습니다.

봄에 나물을 해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었던 취나물도

뒤늦게 심은 둥근가지도

오레가노가 꽃을 핀 뒤 음식할 때마다 허브를 넣고 싶은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준 독특한 향의 히숍도

기대하며 심었는데, 내 취향의 향이 아니어서 그냥 방치했던 페퍼민트도

오잉? 고추랑 꽃이 같네? 내가 뭘 심은거지? 하면서 놀라게 만들었던 피망도

작년에도 올해도 많이 베어나갔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아 내 맘을 사로잡는 고상한 꽃을 피운 왕고들빼기도

모두모두 예쁘게 가을을 맞이합니다.

오레가노, 바질, 벌개미취, 나팔꽃,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어있는 우리집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