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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석&희정/일상

3.1일 눈속에서

연휴를 맞이해서 예람교회가 춘천으로 수양회를 갔었습니다.

2박 3일 20여명이 함께 춘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시간이었습니다.
편영수선생님의 카프카를 중심으로 한 문학이야기

문은희선생님의 정신건강이야기





산책, 등산

계통 커피한잔의 이형춘선생님이 내려준 커피도 마시고 

김유정문학관도 다녀오고

또 예배, 성찬식. 밤이 깊은 줄 모르고 새벽이 밝아오는 것을 잊은 채 마지막 날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침!
거실 커튼을 여는 순간!
세상을 하얗게 만든 눈을 맞이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대한 부담감도 컸지만 신랑이랑 함께 눈싸움도 하고 다른 분들과 눈사람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수양회 가운데 날 2월28일은 우리 결혼기념일이었는데,
3월 1일이 되기 3분전 신랑이 조용히 제 옆에 오더니
"우리 결혼기념일 3분 남았네요. 일년동안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요."
"저두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