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형제가 많다는 건 올 여름은 제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동생의 세 아이들이 휴가맞은 부모님과 함께 저희집에 왔었거든요. 아이들이 저희집에 많아지니 윗집 막내 현민이가 더 자주 놀러와 며칠동안 아이 다섯의 엄마처럼 보냈습니다. 갑작스러워서였을까요? 밥먹고 돌아서면 다시 밥준비를 해야하고...아이들이 사이좋게 놀 수 있도록 조정해주다보니 시간이 쑥쑥 지나가 버리더군요. 아이들이 와 있던 기간에는 장수 인근 계곡에도 수많은 피서객들이 와 있어 다른곳은 가 보지도 못했네요. 아이들은 말이죠, 신기하게도 싸우다가도 금새 화해하고 잘 놀더라고요. 아닌 것 같으면서도 옆에 있는 동생을 챙기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지만 동생에게 양보도 하고. 그렇지만 안타까웠던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인 동생 큰 딸 진실이는 이 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