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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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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꺼내입은 예복 결혼한지 벌써 9개월이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결혼식때 입을 한복을 만들러 다닌지 꼭 일년이 되었습니다. 단 하루만을 위한 일회용 옷이 아닌 평소에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입겠다고 신랑과 약속하고, 시간을 쪽개어 복지관을 다녔습니다. 처음접한 공업용 미싱에 쩔쩔매면서 꼬박 4개월이 걸렸습니다. 본식때는 치마만 드레스로 입고, 폐백과 인사드릴때는 저고리를 입으니 한복으로 입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이후로 어른들께 인사하러 다닐때 꼭 챙겨입는 신랑과는 다르게 전 생각만큼 제가 만든 옷을 안입게 되더군요.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사실 옷감을 구하러 다니면서 빤짝빤짝하는 옷만보는 저와 우리의 원칙대로 옷을 입으려 했던 신랑과 참 많이 싸웠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소박함보다 저의 눈에 가득찬 화려함에 훨씬 더..
다솜 • 단미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제 1 탄 결혼 다솜 • 단미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제 1 탄 결혼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과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함께 꿈꾸며 살기위해 우리만의 둥지를 틀려고 합니다. 한 명의 자연인으로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하고자합니다. 더워하는 지구를 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자연훼손을 줄이는 결혼생활을 꿈꿔봅니다. 다솜•단미는 몇 가지 결정을 했습니다. 1. 환경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하면서 생산되는 보석을 멀리하겠습니다. 2. 숲을 파괴하며 생산된 물건에 욕심을 내지 않겠습니다. 3.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로 하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1등급 제품을 사용하며, 가능한 ‘자가 발전하는 제품’을 사용하겠습니다. 4. 조금씩 원자력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