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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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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화덕으로 밥해먹기 태국 농촌지역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덕입니다. 하나는 굵은 나무들을 넣어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숯을 이용해 사용합니다. 우리도 주변에 있는 흙과 볏짚으로 화덕을 만들었습니다. 입구와 출구를 같은 크기로하고, 재받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떨어져있는 가지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밥솥으로 사용하는 코펠은 시아버지께서 고등학생일 때 처음 구입하신 것입니다. 시아버지가 1946년 생이시니....저희보다 한 참 나이많은 코펠입니다. ^^;;;;;
치앙마이 로이카통 축제(Loikhratong festival in changmai) VIP버스도 매진되었습니다.1등석버스 2자리가 남았다고합니다.좌석이 별반 차의가 없다고해서 그냥 버스타고 가기했습니다.하지만...차이...많이 나더군요. 게다가 내 앞에앉은 아주머니는 자리에 누우실껀가봅니다.자리도 좁고...어떻게 10시간을 이렇게 가지?하며 후회를 시작했습니다.그래도 이렇게 저렇게해서 치앙마이에 잘 도착했습니다. 인태도 9시간을 내리 잤네요. 밖에 밝아오면서 깨어난 인태는 치앙마이에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동안 지난 밤 버스차장이 나눠준 빵 먹고 창밖 구경을 했습니다. 치앙마이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2군데가 있다고합니다. 우리나라 강남터미널, 강변터미널 그런거겠죠? 여기 이름은 뭐였더라???? 나중에 찾으면 적을께요.매조대학 교수로 있는 Tom이 마중나오기로 했습니다. ..
쉼표, 우리가족 태국 배낭여행 11월 30일. 인태가 두둘이 되는 날입니다. 한 돌이 채 안된 인태를 업고 양파를 심었던 시간이 벌써 일 년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가족 처음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땅, 하늘, 바람, 비, 햇빛을 만나며 작물을 키웠습니다. 어떤것이든 처음은 다 힘들겠죠. 저희도 그랬습니다. 다른데 눈을 돌릴겨를도 없었고 여유를 찾아 시골로 이사갔지만 더 여유없이 살았던 일년이었습니다. 때로는 숨이 막힐 듯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김장채소수확하고 마늘, 양파 그리고 호밀을 심은 뒤 잠시 쉼을 갖으려고 합니다. 제가 농업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던 필리핀에서 같은 외지인으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공부했던 태국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2년 내내 말보다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했기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보고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