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

(2)
5월이 주는 단상 5월. 나에게 5월은 최고의 달!이었다. 가장 싱그럽고 가장 아름다운 달이라 여겼다. 게다가 나의 생일이 있기도 하고... 결혼을 한다면 꼭 5월에 하겠다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결혼을 준비하다보니...외국에 살고있는 가장 친한친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 2월에 했다. (물론 그 친구는 그 이후로 아직 한번도 한국에 오지 않았다. ㅠ.ㅠ 따쉭...오기만 해봐라! 꼬~옥 껴안아줘야지~~~) 나에게 꿈같은 5월이 최근 2년동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촛불광장 2년전 어제. 사람많은 곳에 가는것을 무지 싫어하는 내가 어쩔 수 없이 광장이라는 곳을 갔다. (사람많은 곳을 언제부터 그렇게 싫어했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숨이 막혀버린다. 게다가 2002년 한국에 있었던 사람들은 느껴봤을 월드컵응원!..
앉아있으면 연행, 촛불만 들고 서 있어도 불법시위 강을 살리자!라는 이름으로 강물을 막고있는 사업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 불법이라고 한다.한명의 국민으로 국가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의견제시하는 것이 무조건 불법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 어제 또 환경운동가들이 5명이나 순식간에 포위되어 잡혀갔다. 그리고 그런것을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4대강을 살리기가 아닌 일부업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빼고 가라고 4대강 삽질을 멈추라는 피켓을 몇몇분들과 함께 촛불들고 서 있으니 불법집회이니 해산하라고 한다. 이런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나라일까? 아래는 4대강사업 저지범대위에서 온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