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덧? 태교?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속이 울렁울렁... 뭔가 매콤한게 먹고 싶다. 몇 년동안 먹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갑자기 생각난 음식 "쫄면" 신랑에게 쫄면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하니 시간확인을 하고 바로 농협에 다녀오겠단다. 난 그 동안 방청소를 하고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배는 고프고... 치즈 한장 꺼내어 먹고, 느릿느릿 청소를 하는데, 쫄면과 유기농 야채들을 한아름 안고 들어왔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이런저런 첨가물걱정안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에 난 마냥 신난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놓고 "랑이에게 나중에 보여줘야지!"하고 사진을 찍는데... "계란도 있는데."하고 신랑이 말한다.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 얹어놓으니 제법 근사하다. 사진을 다 찍고나니, 신랑이 나에게 접시를 달란다. 접시에 놓고는 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