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6개월 인태는 동네 누나 형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해요~ 드디어 인태가 혼자서 일어서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습니다. 일어서기위해 준비행동인 "영~차"를 한 뒤 거의 2달만입니다. 서울에 있던 두달동안 인태는 나름 행복하면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걷는것이 늦어진 것 같습니다. 잠시 특별했던 인태의 어려움을 공유하면... 엄마가 아파서 같이아프고, 또 엄마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빼앗겨 맘아프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간혹 옆에있는 아이에게 맞거나 갖고있던 것을 빼앗기고... 또 엄마등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네요. 그래서인지 인태는 국자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여 누가 국자를 빼앗으면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잡은 국자는 잠이 들 때까지 절대로 내려놓지 않았고요. 국자를 어떤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잡고있는 것이 아니라 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