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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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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질환 -인태의 지루성피부염과 도장부스럼 지루성 피부염 "인태가 머리에도 점이 있었나????" '못봤는데...생긴건가?" 인태 머리속으로 500원짜리 동전만한 점이 생겼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인태가 감기에 걸려 며칠동안 목욕을 시키지 않았는데 마치 비듬이 떨어지는 것처럼 머리에서 하얗게 각질이 생기더군요. '아기도 비듬이 있나?' 했다가 혹시나 해서 동네 송한의원으로 인태를 데리고 갔죠. "선생님 이게 왜 이러는거예요? 제가 너무 목욕을 안시켜서 그런걸까요?" "아..어머님...그런게 아니고...이건 지루성피부염인데요, 괜찮아요. 그냥 놔두면 없어져요. 깨끗이 닦아주시고요 아기 머리가 습하지 않게 해 주세요. " 환한 미소의 한의사선생님은 별거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지루성피부염은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합니다. 너무 자주 씻겨주지 말고 또 ..
험난했던 인태의 11개월이 끝났습니다. 이제 정확히 만 12개월이네요. 인태의 11개월은 정말 험난했습니다. 11월 초 장수 하늘소 마을로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에 있는 짐을 빼느랴, 장계 셋방에 있던 짐을 빼느랴 계속되는 이삿짐싸기와 또 풀고 정리하기. 더불어 하우스에 마늘과 양파를 심느랴 정말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잡고 일어서고 또 걸어다니고 싶은 인태에게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이 흥미로운 장난감이었나봅니다. 그만...바닥에 내려놓은 압력솥을 인태가 건드려 순간 압력솥의 증기로 손가락 사이사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치료때문에 손에 칭칭붕대를 감고 양말을 입혔더니...손가락이 없어 잡고 일어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늘 하던 잡고 일어서기를 안할 인태가 아니지요. 첫재날은 손가락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