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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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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 지킴이 학교 - 오리엔테이션~ 매주 수요일은 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가 없는 날입니다. 3시면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 뭔가 아이들과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는 엄마들이 아이들과 건강한 먹을거리, 생태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초록별지킴이학교" 5월 23일 수요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8번 매주 주제를 정해 요리도하고 대화도 나누기로했습니다. 참여하는 아이들은 우리 마을을 중심으로 이웃마을과 장계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20여명입니다. 수요일 오후 3시. 학교버스를 타고 마을 근처까지 오면, 마을이장님이 트럭으로 아이들을 데리러 갑니다. 오늘은 초록별지킴이 학교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 자~ 다음주에는 각자 자연이름을 지어와 왜 그 이름을 갖게됬는지 이야기하기로 했습..
하늘소 마을에서 만난 백화여고 학생들~ 마을에 아랫동네 백화여고 3학년 학생들이 소풍왔습니다.따뜻한 봄날 하늘소마을에서 컵케잌도 만들과 마을숲길을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귀농자마을인 우리마을사람들이 시골에 내려오기 전 가졌던 직업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속의 고3은 참 우울했는데, 백화여고학생들은 참 밝고 예뻤습니다. 이 친구들도 알까요???? 교복을 입던 체육복을 입던 다 예쁘다는걸...학생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을회관에서 컵케잌체험을 할 견우농장으로 가는 길이예요. 예쁘죠???? 인태는 오늘 누나들이랑 마을숲길을 걷기로했습니다. 함께걷던 선생님이 고사리를찾아 인태에게 주셨어요~ 마을숲길입니다. 이 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은 길이라서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을꺼예요. 저희마을에 고라니, 노루..
마늘과 양파심을 밭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농부의 삶을 시작합니다. 아직 하늘소마을로 이사가지는 않았지만, 전 주인이 하우스한동을 미리 정리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큰 하우스에 마늘과 양파를 심을 생각이었지만,10년 전 공부한 이후 거의 처음짓는 농사이기에 욕심부리지 않기로했습니다. 게다가 제일 먼저 정리된 밭이 작은 하우스여서 길이 35m되는 하우스에 마늘과 양파를 심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삽으로 흙을 뒤집어 밭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하우스의 경우 3년동안 기계를 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삽으로 땅을 뒤집으면 기계의 힘을 빌리는 것 보다 훨씬 많은 노동이 들어가고 또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기계가 땅을 누르면서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또 석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죠. 허나... 저..
장수하늘소 마을 아이들 나의 마음의 쉼터인 스리랑카 캔디의 신선한 바람을 한국 전라북도 장수 하늘소 마을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건강한 웃음이 가득한 아이들을 만났다. 나의 동료이고, 정신적 친구이며 또 임신동기? ^^;;;;인 진희활동가의 아이들 이 아이들이 우리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리를 그곳으로 더 오래 머물게 했다. 지금은 잠시 떨어져 있지만, 다시 만날날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날들을 꿈꿔본다. 참고로 장수하늘소 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장계"버스터미널로 간다. 남부터미널에서 표를 구해가는데, 무주로 가는 관광객이 많아 표를 구하는 것은 쉽지않다. 때문에 주말에 장계로 가려거든 미리 표를 예매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 장계까지는 3시간. 남부터미널에서 장계가는 표는 정확치는 않지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