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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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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고 향기나는 우리집 예전에 말이죠...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거나 식당을 가거나하면... 제가 늘 하던말이 있었습니다. "우리집에는 허브밭이 있었으면 좋겠어. 정원을 만들고 차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손님들이 찾아오면 허브를 넣은 음식도 하고 말이지." 사실 저도 저렇게 말을 했던 것을 잊고살았었습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마당에 심기 시작했던 꽃과 허브가 어느정도 자라서 음식에도 넣어먹고 꽃구경도 하기 시작하니... "아...맞다. 내가 이렇게 하고 살고싶어했었는데..." 하면서 떠오르더군요. 하하하 저는 꿈을 이루며 살고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집단장이 조금씩 되어가니 이제 잊고살았던 저의 본모습도 되살려야겠네요. ㅋㅋㅋ 비만으로 관절에 무리가 생겨 의원에서 특단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최소 10키로 감량하세요. 친하..
닭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생강밭에 가끔 닭들이 들어옵니다. 그 위에 양계장이 있어서겠지요. 어제 봉서씨가 생강에 물주러 가니 암수 3마리가 우리 하우스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닭을 포획해 주인에게 연락했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맛있게 잡아 드세요!!!" ㅋㅋㅋㅋㅋㅋ 봉석씨가 안절부절합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키워야겠다면서... 건조대 만들면서 닭집도 만들어야겠다네요. 우선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줄로 발을 묶어두었습니다. 하우스안에 넣었다가 너무 뜨어운 것 같아 다시 마당에 두었습니다. 닭들이 풀들을 먹고, 땅을파면서 뭔가를 연실 먹습니다. 한쪽에 물을 받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간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또 닭들이 걱정됩니다. 다행이 한마리는 나무 밑에서 두마리는 집안쪽에서 비를 잘 피해있더군요.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