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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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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야 뭐해??? 뽕나무 아래에 앉아 오디먹고 있어요~ 포항가는 길이예요. 아... 졸려 하품하고 있어요. 형아에게 어떤 장난을 칠까 고민하고 있어요. 커튼갖고 놀아요~ 넘어졌는데, 누나들이 신발을 고쳐신어주고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황송할수가...ㅋㅋㅋ 그네의자에 앉아 아빠보고있어요. 아빠랑 놀아요~ 바닷가에 가보려구요 사진찍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누나들이랑 산책해요. 내가 더 크죠??? 모래사장 걷고있어요. 저게 뭐지???? 가영이 누나랑 그림그리려고요 어때요? 잘하죠? 인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를 봤습니다. 바다에도 들어갔다왔다네요. 저는 하필 배가아파서 방에서 쉬었습니다. 요즘...인태의 행동방경이 넓어졌습니다. 궁금한것도 많아지고 또 하고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형, 누나들과 노는걸 좋아합니다. 다양한 체..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18개월 인태숑~ 인태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지고있습니다. 밤에 자면서 "꼬끼오~"하고 잠꼬대를 하기도하고 옆에서 봉석씨가 "음매~"하면 "음머~~"하고 따라하기도합니다. 산책하다 새를만나면 새소리를 따라하고 개미들을 만나면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개미들이 가는길을 지켜봅니다. 요즘은 민들레씨들을 후후부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회관앞에 서있는 자전거의 패달을 돌려보기도하고 여기저기 두들기며 소리를 탐색하기도합니다. 또 저희전화기를 들고 "어~어~"하며 저희부부가 통화하는것을 재연하기도 하고... 특히 제가 요즘 인태의 성장과함께 가장 부담스러운것은 혼자서 마을길을 막~다니려고 하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제 눈앞에서사라지니까요. 마을분들은...이제 시작이라면서 살좀빠지겠다고 웃으시네요. 하하 살빠지는건 좋긴한데...^^;;;;; 아..
장수 하늘소마을 인태네 집으로 놀러오세요~ 1년 6개월된 인태가 쉼없이 돌아다니는 마을입니다. 길가에 핀 꽃들과 인사하고 딸기도 따먹습니다. 때로는 발밑으로 지나다니는 개미와 인사를 나누고, 바닥에 주저앉아 흙놀이를 합니다. 아랫집 윗집 이모, 삼촌들과 인사하고 가끔은 차도 한잔씩 마십니다. 이사와서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자고 간 우태입니다. 새콤달콤한 딸기가 맘에 들었는지 우태는 한참동안 딸기밭에서 딸기를 따먹더군요. 우태가 오니 인태도 신이났습니다. 형이 뭐하나 가만히 지켜보고, 우태앞에 앉아 한참동안 얼굴을 바라보고...심지어 제 손도 잘 안잡는 인태가 우태의 손을 꼭 잡고 산책을 합니다. 이제 5살이라고 한 우태는 만들기도 잘 하더군요. 한참동안 블럭을 갖고 뭔가를 하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수줍어하..
하늘소 마을에서 만난 백화여고 학생들~ 마을에 아랫동네 백화여고 3학년 학생들이 소풍왔습니다.따뜻한 봄날 하늘소마을에서 컵케잌도 만들과 마을숲길을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귀농자마을인 우리마을사람들이 시골에 내려오기 전 가졌던 직업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 기억속의 고3은 참 우울했는데, 백화여고학생들은 참 밝고 예뻤습니다. 이 친구들도 알까요???? 교복을 입던 체육복을 입던 다 예쁘다는걸...학생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을회관에서 컵케잌체험을 할 견우농장으로 가는 길이예요. 예쁘죠???? 인태는 오늘 누나들이랑 마을숲길을 걷기로했습니다. 함께걷던 선생님이 고사리를찾아 인태에게 주셨어요~ 마을숲길입니다. 이 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은 길이라서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을꺼예요. 저희마을에 고라니, 노루..
드디어 100일이 되었습니다. 쑥과 마늘을 먹으며 동굴에서 100일을 보냈던 곰처럼 미역국을 먹으며 집안에서 보낸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어린이집 어린이, 선생님들과 함께 인태 100일 파티를 했습니다. 아직 인태를 만나지 못하신분들!!!!!!!!!!! 기다리세요~~~~~~~~~인태가 찾아갈께요!!!!!!!!!!!!!!! 혹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인태네집으로 놀러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