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바람맞으며 자라는 귤 그리고 섬농부 바람부는 섬에서 바람을 벗삼아 흙을 일굽니다. 그의 귤을 만난 건 3년 전. 그가 어떻게 귤을 재배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소위 친환경농산물 인증도 없는 상태에서 그의 귤을 만났다. 귤대장 우리 남매들이 먹고 또 먹어도 시중에서 파는 귤의 맛과는 너무도 다른 새콤달콤함에 귤먹는 재미로 그 해 겨울을 보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면 봄을 향해 달려가듯 귤도 사시사철 먹을 수는 없는 일... 섬농부의 귤을 먹기위해서는 우리도 다시 겨울이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겨울이 오기 전 제주 귤농장 딸과 결혼하는게 소원이던 우리 신랑을 만났다. ㅋㅋㅋ 서울이 고향인 나, 우리 아빠, 할아버지 한참을 올라가도 우리에겐 농사짓는 분이 없었기에 ... 대신 섬농부의 귤을 지금의 신랑에게 사주는 것으로 만족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