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플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픈아기 끌어앉고 맞이한 어버이날 2011.5.7 하루가 이토록 길 수 있을까요? 38.5도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인태의 체온입니다. 열이 오르니 아기는 힘들어 칭얼대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새벽 2시부터 시작된 고열은 저녁이 되서야 떨어졌고, 그제서야 체온계를 옆에두고 맘조리던 저도 한 숨 돌렸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인태도 최선을 다해 열과 싸웠나봅니다. 평소 많아야 하루에 2번 똥을 쌌는데, 오늘은 5번이나 똥을 쌌습니다(배변활동을 잘 하면 열이 심하게 오르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열이 떨어지면 저를 보고 빵끗 미소도 지어줍니다. 다음 날 있을 자격증시험준비로 인태의 열이 다 떨어졌을 때 들어온 신랑은 우리에게 연실 미안하다고 합니다. 저는 신랑에게 혼자서 겁도나고 힘들었다고 투정하니 "우리 부모님들도 이렇게 우리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