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심에서는 대중교통 결혼식하고, 폐백인사드리고 손님들께 인사드리고 나니 벌써 비행기 시간이 다가온다. 아빠도 멍~하니 앉아계시는 걸 보니, 나만큼 정신이 없으신가 보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셔 더 얼떨떨... 혜진이와 혜영이가 준 커플티와 편한 옷을 입고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괜찮겠니?" "저희가 이야기 한데로 해 보고 싶어요." 신랑이 결혼전에 웨딩카로 한참 논쟁이 있었던 것 같다. 보통 결혼식을 하면 신부가 많이 피곤해 하는데, 신랑이 배려안한다고 했나보다. ㅋㅋㅋ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던 거였는데... 뭐 잠시 내가 다른 사람 이야기 듣고 "탈까?"했었지만... 우직한 우리신랑이 흔들거리는 나를 보며 한말씀 하셨다. "내가 몇번이나 물어봤잖아요. 웨팅카 타고싶냐고. 그때마다 아니라고 했는데, 이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