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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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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판매된 생강 배송나갑니다. 꾸러미를 하는 선배들이 회원들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A회원은 꾸러미를 받으면 늘 문자를 보내주신다. B회원은 직접 구운 빵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등등 회원들과 소통하며 즐거워하는 선배농부들의 모습이 참 즐거워보였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 즐거워하는 선배농부의 마음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생강판매를 시작하면서...생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않아 마음이 무거웠었습니다. 고민하다가 지난 여름 우리감자를 구매하셨던 분들께 먼저 문자를 보내봤는데... 그 분들 중 한분이 주변 지인들꺼까지 함께 바로 주문을 하시더군요. 연락줘서 고맙다는 답신과 함께. 아는 분이었다면...우리를 이렇게 응원해주시네~...했을텐데... 잘 모르는 분이 다시 우리농산물을 찾아주시니 왠지 '우리가 가꾼 작물이 맘에들었다 수고했다..
생강있어요. 몸에좋고 향도좋은 유기농생강이예요~[종료] 안녕하세요~ 만 1살된 아들 인태와 함께 농사짓고있는 김봉석, 김희정입니다. 서울토박이들인 저희는 작년 11월 장수하늘소마을로 이사와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첫 농사, 첫 시골생활 그리고 아직은 손길이 많이 필요한 어린아이와 농사짓는것이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한 태풍들을 마주해야 했고요. 감사하게도 올 봄 심어놓은 생강이 잘 여물어서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는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때문에 추운 겨울에 따뜻한 생강차 한잔에 몸을 녹일 수 있고 또 냉증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치료제이기도 하죠. 물론 김치를 비롯한 우리 음식에도 빠져서는 안되는 양념이기도 하고요. 저희생강은 완주군 봉동에서 자란 생강을 심어 키웠습니다. 토양은 8년 동안 유기재배를 한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