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유기농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도 생강농사 시작합니다. 작년 우리가족 첫 농사에 제가 야심차게 생강을 대량구매해서 심었었습니다. 나름 오랫동안 논문과 보고서들을 찾아보며 준비했는데 초반 풀잡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망했었습니다. 고랑에 난 풀들이 그렇게 빨리 이랑으로 넘어올꺼라 생각을 못했던거죠. 생각에는 고랑에는 풀이 자라고 이랑에는 우리 먹을 것들을 키우고 싶기도 했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올해는 신랑이 곧 일자리를 찾아 갈 예정이라 인태랑 저랑 둘이 농사를 지어야 합니다. 토양이 좋은 탓에 비가 한 번 오고나면 엄청나게 빨리 자라는 풀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비닐멀칭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랑에 차광용 부직포도 깔고요. 종자는 작년에 구입한 봉동생강으로 했습니다. 제법 향도 진하고 알도 커서 저희는 작년 구입종자가 개량종일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