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케이블카 놓지 마세요~ = 나랑 같이 북한산 백운대 갈사람~ 친구들에게 SMS를 보냈습니다. - 언니, 녹색연합에서 뭐해요? - 그래? 시간함 내보지 뭐 - 그래요 언니... 타국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한국에서의 시간과는 다른 듯 합니다.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스리랑카에서 함께한 우리 시스터들은 연락하면 대부분 OK를 외칩니다. “케이블카 없는 국립공원!” 저는 등산화와 등산바지에 점퍼를 챙겨입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스터들은 오래된 운동화에 청바지, 혹은 편한바지를 입고왔습니다. 불편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다들 괜찮다고 해서 도선사 입구부터 가방에 “No 케이블카 더 이상 북한산을 훼손하지 마라!”라는 자보를 붙이고 산에 들었습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한눈팔고 있자면, 우리를 지나가는 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