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날의 만남, 지난날의 추억 "산에갈래" "아 네 잠시만요." 서둘러 채비를하고 춘미농장 어처구니님과 맷돌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올해로 하늘소 마을로 이사온지 벌써 3년차입니다. 그런데 뒷 산은 처음이네요. ^^;;;;; 정비된 길이 아니라 인태가 걷기에는 조금 벅찹니다. 그래도 어른이 4이나 있으니 한번씩 돌아가며 안고 올라가봅니다. 거의 정상에 왔을까요? 어처구니 삼촌품에 안겨 올라온 인태가 어느 새 자리잡고 앉았네요. 너무 오랫만에 산길을 밟아봅니다. 특히 등산로가 아닌 길은 2007년 한국에 돌아와서 녹색연합에서 활동할 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당시 울진숲길 기본노선 찾는다면서 활동가들과 등고선 지도들고 다녔었지요. 그러다가 맷돼지 울음소리에 식은땀 줄줄 흘리며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무실에 전화걸어 여행자보험 들어달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