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채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렇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 겨울식량으로 채소들을 말려놓은게 곰팡이가 났습니다. 말려놓은 양으로 보면 아주 적지만 말리기 전에는 참 많았던 채소였기에... 곰팡이 난 채소들을 보며 마음이 안타까워 혹시라도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토당토않게 검색된 아래의 글을 읽으며 . 멈짓했습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 내가 자라온 환경, 내가 갖고있는 모난 부분들이 생각나네요. 닮고싶지 않았던 우리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모습만 꼭 닮아서 내 아이에게 하는 잘못된 행동들... 마치 채소들 잘 말려놓고 곰팡이 나서 다 버려야 상황이 발생하듯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아이의 마음을 살피지 않아 아이를 움츠려들게 만드는 것 처럼.... 어려워도 잘못된 나의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되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