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겨울낭만을 찾기까지... 눈이 왔습니다. 눈을 보고, 만지고, 밟고... 예전에는 눈이 오면 그 자체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이곳 산동네로 이사오기 전까지...ㅠ.ㅠ 물론, 산동네 하늘소 마을이 주는 행복은 참 큽니다. 건강한 땅도 있고 또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터전인 스리랑카 캔디를 많이 닮았거든요. 다만, 그곳은 눈이 안왔고, 이곳은 눈이 오는 차이가 있다는 것. 눈으로 고립될 수 있다는 것 그럼... 집에서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하고 먹을 것을 비축해야 합니다. 저는 볕이 좋은 가을에 처음으로 선물받은 무와 무청을 말렸습니다. 눈이오면, 가스배달이 안돼니 여유분의 가스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한 땔감도 준비하고요. 저희가 살고있는 집은 가스와 화목보일러 두개의 보일러 시스템이 있는데 가스의 경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