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악산, 지리산을 살려줘요. 오전 11시. 명동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 누군가 초록색 robe을 두르고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설악 녹색연합대표 박그림. 줄곳 설악산에서 산양을 만나고 가끔 야생동물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만 만나서 산양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그를 서울에서 만나니 이상하기만 했습니다. 그가 설악에서 서울까지 온 이유는 바로 지난 5월 입법예고된 자연공원법 개정안 때문입니다. 그 개정안에 따르면 자연보전지구 내 케이블카 거리규정을 2km에서 5km(시행령안 제 14조의 2)로 완화하고,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시행규칙안 제 14조 제 2호) 완화하겠다고 합니다. 때문에 설악산을 지키고, 그곳에 사는 야생동물을 지키는 설악 산양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내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