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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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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4대강 반대를 외치며 가셨다! 아침에 문수스님에 대한 문수스님 입적관련 기자회견을 한다는 문자하나를 받았다. 문수스님?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숨통이 막히는 소식. 수행에 전념하던 스님이 어제 소신공양(부처에게 공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행위)을 하셨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알겠지만, 스님이 남긴 메모를 보아하니...스님의 절규가 느껴진다. 보다 자연에 가깝게 계셔서 죽어가는 동식물들의 절규들과 함께 하면서 그렇게 가신걸까? 도시...빌딩속데 갇혀살면서 너무 소중한 것을 많이도 잃어가고 있다. 그런데...이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사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시민사회연대회의를 통해 알게된 소식 ==========================================..
농업죽이고 농민울리는 4대강 추진위의 밥줄을 끊어라!! 이 사진들을 보면서 숨통이 멎어버릴 것만 같다. 생명유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특히 쌀이 쌀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의 먹을거리는 모두 슈퍼에 가면 구할수 있다고 믿고있는 도시민들에게 먹을거리를 주고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고, 하늘과 땅의 섭리대로 움직이는 농민들 아니겠는가!!!! 그들을 외면하고 그들을 울리는 당신들 당신들 입으로 들어가는 그 음식들이 당신들이 울게하는 그 농부가 키워낸 것들이다. 이토록 이들을 핍박하면... 더이상 당신들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그 음식을 당신을 먹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래~ 용산시민들의 절규를 무시하고, 그들을 그토록 죽게만든 당신들이 우리와 말이 통하지 않는 동식물들의 절규를 들을 수 있겠는가? 가엽은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아..
킬링필드 - 도리섬의 단양쑥부쟁이를 생각하며... 내 속에 생명을 품은지 2달이 되어갑니다. 생명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다는 설렘도 크지만, 동시에 달라지는 모든 변화에 대해서 힘이들기도 합니다. 특히 위가 아픈것에 대해서는... 오늘도 아픈배를 감싸안고 출근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강모니터링을 현장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긴급하게 정부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합니다. 힘든것도 있지만...뭇생명을 게다가 "멸종위기"에 처한 생명을 말로만 위하는 법에, 또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 무시하고 건설하는데만 바쁜 사람들에게 따져묻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 단양쑥부쟁이 피켓을 들고 서 있는데... 배속에 있는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어쩌면...네가 살게되는 세상은 이보다 더 삭막할 수 있겠구나! 다양한 생명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
앉아있으면 연행, 촛불만 들고 서 있어도 불법시위 강을 살리자!라는 이름으로 강물을 막고있는 사업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 불법이라고 한다.한명의 국민으로 국가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의견제시하는 것이 무조건 불법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 어제 또 환경운동가들이 5명이나 순식간에 포위되어 잡혀갔다. 그리고 그런것을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4대강을 살리기가 아닌 일부업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빼고 가라고 4대강 삽질을 멈추라는 피켓을 몇몇분들과 함께 촛불들고 서 있으니 불법집회이니 해산하라고 한다. 이런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나라일까? 아래는 4대강사업 저지범대위에서 온 글이다. ================================================================================..
1. 팔당늬우스2: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부끄러운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뭐라 말도하기 어렵고... 생각하자니 너무 머리가 아프다. 아래의 글은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퍼온 글이다. - 차례 - 1. 팔당늬우스2: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2. 팔당공대위 긴급호소문 3. 국토해양부 '농민현수막 절도 사건' 1. 유기농 없는 세계유기농대회? 출처: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 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2. 팔당공대위 출처: 팔당생명살림,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 수십년 유기농업 농장 밀어버리고 뚝방쌓고 자전거길 내겠답니다! - 팔당호 수질보호와 지역경제 살리기는 자전거길이 아니라 ‘유기농업’이 책임집니다. 팔당호유역 유기농업 농가들은 요즘 눈앞이 깜깜하고 심장이 벌렁거려 뜬..
시청광장은 누구나 다닐 수 있는거죠? 6.27 서울광장에서 모여요 이른새벽 사람들이 시청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왜일까요? 시민의 광장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서울광장이 운하백지화국민행동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불허한다고 하더군요. 이유가 뭘까요? 궁극적인 이야기도 달리지 않았네요. 저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엉금엉금 옷을 챙겨입고 나갔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7시 30분정도에 도착한 서울광장에 저를 맞이한 경찰들의 모습. 갑자기 경찰들이 우르르 몰려가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습니다. 깨끗한 빈 박스가 있어서 깔고 앉으려고 들고오는데, 포위당했다고 하네요. 들고오는 사람도 이 박스를 사수해야 하는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고 하니...ㅠ.ㅠ 할아버지들이 폐지 모으느냐고 옆에 할아버지와 싸우는 것은 봤어도...ㅠ.ㅠ 시민과 경찰이 빈박스때문에...ㅠ.ㅠ 지금 아프리카 티비 인터넷 방송에..
4대강 정비 예산, 농업에 돌려라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지역재단 자문위원 22조 원의 거액이 투입되는 ‘4대 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정부는 물 확보, 홍수대비 강화, 수질 개선, 하천 주변 복합공간 창조, 연계사업을 통한 지역발전 등을 목표로 하고 운하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업의 핵심인 보 설치와 퇴적 토사 준설을 통한 수량과 물길 확보는 운하 1단계 사업으로 볼 수 있다. 낙동강의 경우 최고 10m 높이의 가동 보를 설계 변경하면 댐이 될 수 있고 수심 6m의 구간 운하에서 유람선을 운행하다가 나중에 갑문으로 연결하면 운하가 되는 것이다. 4대강 둔치 농민들은 쫓겨날 판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한다.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로 전환하고, ..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준비하면서 농사짓지 말라고? 이제는 우리 농산물까지 다 없앨 생각인가? 웰빙열풍을 앞세워 농산물에도 "명품농산물" 이름까지 달아 유기농산물을 선전할 때는 언제고, 열심히 농사짓는 농민들에게 4대강 때문에 농사를 그만 지으라고 한다. 그것도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지난 3월에 발간된 UNEP의 Green Growth New Deal 보고서에까지 한국은 2년동안 16.5조원을 투입해서 강을 살리고 200,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했다. 그런데, 기존 농업과 같은 일자리는 다 없애버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 그것이 정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고 할 수 있는가? 설사,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실업율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뭐 일자리는 사실 2차원적인 일이다. 먹을거리는 사람의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