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아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나가는 인태숑~ 정말 저에게 독립할 때가 왔나봅니다. 에너지 넘쳐나는 인태는 요즘 동네 형들의 목소리가 들리면 바로 반응을 합니다. "누구야? 현민형이야?" 그리고 사라집니다. 심지어 낮에 마을 오매떡방으로 학생들이 체험하러 오면 주변에서 계속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제가 일하는 틈을 타서 바로 마을 언니들에게로 가버립니다. 심지어 한 번 형들과 놀기 시작하면 저의 눈을 피하고 집에 가자고 해도 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요즘 인태가 자주 따라가는 윗집 현민이의 엄마이자 무려 아들 넷이나 키우고 있는 진영언니에게 인태가 집에있는 걸 싫어하고 자꾸 형, 누나들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걱정하니 언니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이제 엄마랑 있을만큼 있어서 그래. 이제 나가면 그냥 둬. 자기가 한참 놀아야 다시 집에도 오고싶어하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