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촛불 부부탄생 스리랑카에서 사궜으면 ... ^^:;;; 우리가 결혼할 수 있었을까? 정말 결혼은 타이밍인가봐. 랑카의 그 아름다운 자연에서 데이트 할 곳도 많았는데...그 때는 뭐...ㅋㅋㅋ 당신에게 참 고마웠어. 알게모르게 내게 신뢰를 줬으니까. 미영이를 통해 듣게 된 당신의 삭발소식은 왠지 나로하여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들뜨게 했었지. 나보다 1년 먼저 랑카를 떠나면서, 내게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잊으려고 삭발을 했었다고... 머리카락이 조금 자랐을 때 우리가 수지 프로젝트 세레모니 공연을 했었지? 공연할 때면 늘 떨려하는 내게 옆에서 안정을 줬던 당신이었는데... 그때는 왜 당신을 못 알아봤을까? 대중적인 장소에 가는 걸 꺼려했던 내가 처음 촛불집회를 나갔을 때 눈앞에서 경찰의 살수 장면을 봤지. 그리고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