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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농인태

이렇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

 

겨울식량으로 채소들을 말려놓은게 곰팡이가 났습니다.

말려놓은 양으로 보면 아주 적지만 말리기 전에는 참 많았던 채소였기에...

곰팡이 난 채소들을 보며 마음이 안타까워 혹시라도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토당토않게 검색된 아래의 글을 읽으며 .

멈짓했습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 내가 자라온 환경,

내가 갖고있는 모난 부분들이 생각나네요.

 

닮고싶지 않았던 우리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모습만 꼭 닮아서

내 아이에게 하는 잘못된 행동들...

 

마치 채소들 잘 말려놓고 곰팡이 나서 다 버려야 상황이 발생하듯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아이의 마음을 살피지 않아 아이를 움츠려들게 만드는 것 처럼....

 

어려워도 잘못된 나의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되어야겠습니다.

그러나...느무느무...쉽지 않아요~ ㅋㅋㅋㅋ

 

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
비난하는 것을 배우며
                         
미움 받으며 자란 아이,
싸움질만 배우고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
수줍음만 타게 되며

 

모욕당하며 자란 아이,
죄책감을 느끼며 살게 된다.

 

관용 속에서 키운 아이,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 자란 아이,
올바름을 배우게 되며

 

안정 속에 자란 아이.
믿음을 갖게 되고

 

인정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의 긍지를 느끼며

 

포용과 우정 속에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