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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녹색연합

녹색연합에서 추억을 선물받았어요~

어제는 하루종일 기분나쁜이를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이상한 날인가???싶을만큼.

 

그런데...오늘 온 우편물이 저의 하루를 설레임으로 바꿔줬네요~

 

2007년 스리랑카에서 귀국해 한달도 채 되지않아 일하게 된 녹색연합.

시민단체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그저 자연과 벗삼아 살 수 있겠구나...했었는데...

 

처음 맡은 업무가 울진숲길.

지도보고 돌아다니는 거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여행자지도가 아닌 등고선이 그려진 지도한장 달랑들고 숲을 헤메며 돌아다니는 활동가들을 보고

기인들인가... 내가 잘못왔구나...하면서 보냈던 시간들...

 

그만 둬야지...나랑은 맞지 않는 곳이야...라는 생각이 들때면 활동가들 모습이 도전이 되어 눌러앉고 눌러앉고했던.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가 일상이 되어 예전일은 꿈같이 느껴지는 요즘

정말 꿈같았던 시간을 선물받았습니다.

 

나의 편견을 깨주고

나의 시각을 넓혀주고

비로서 나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곳

그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