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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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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투표-선관위는 왜 투표하라고 설득하지 않았을까? 이번 주 월요일 저희가족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고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시댁 제사가 있기도 했고, 올 한해 처음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지친 우리 가족에게 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쉬면서 지친 몸도 돌보고 서로를 더 바라보고자 합니다. 또 한해를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내년을 계획하고자 합니다. 또 쉬는 동안 제가 필리핀에서 농업공부를 할 때 가족같이 지냈던 친구들을 만나러 태국에 다녀오려고합니다.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는 일정에 18대 대통령선거날이 있습니다. 저희는 부재자 신고를 하고 태국에서 투표를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보통 부재자신고는 선거일로부터 한달 전쯤이라 저희는 11월 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고절차를 찾아봤습니다. 허거걱~~~~~~~이게 왠일입니까? 국내..
녹색연합에서 추억을 선물받았어요~ 어제는 하루종일 기분나쁜이를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이상한 날인가???싶을만큼. 그런데...오늘 온 우편물이 저의 하루를 설레임으로 바꿔줬네요~ 2007년 스리랑카에서 귀국해 한달도 채 되지않아 일하게 된 녹색연합. 시민단체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그저 자연과 벗삼아 살 수 있겠구나...했었는데... 처음 맡은 업무가 울진숲길. 지도보고 돌아다니는 거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여행자지도가 아닌 등고선이 그려진 지도한장 달랑들고 숲을 헤메며 돌아다니는 활동가들을 보고 기인들인가... 내가 잘못왔구나...하면서 보냈던 시간들... 그만 둬야지...나랑은 맞지 않는 곳이야...라는 생각이 들때면 활동가들 모습이 도전이 되어 눌러앉고 눌러앉고했던.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가 일상이 되어 예전일은 꿈같이 느껴지..
이웃사람되기- 내 주변에 관심을 ... 이웃사람 되기 저자 성수동 어르신과 함께한 청소년들 지음 출판사 푸른복지 | 2012-03-16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성수동 어르신과 함께한 청소년들이 지은 『이웃사람 되기』. 이 ... 글쓴이 평점 좋은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일인출판사인 푸른복지 출판사에서 이웃이 생각나는 사진을 올리면 책을 보내주겠다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이런이벤트에는 늘 당첨되지 않았었는데...그래도 너무 읽고싶은 책이어서 시도했더니 하하하 왠일로 제가 이벤트로 책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3권이나. 책은 핸디북의 느낌입니다. 재생종이로 만든 녹색출판이기도하고요. 이 책은 4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이 만남이 어떻게 지속되고있는지 청소년의 기록들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사회사..
우리도 죽어가고 있는거지~!('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작은 넷북으로 신랑이랑 봤지요. 순재아저씨의 열연으로 어찌나 웃었는지 안면근육이 마비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깔깔대며 웃는 우리가 인태는 이상했는지 한참을 그냥 쳐다보기만 하더군요. 또 수미아주머니의 그림실력에도 놀랐지요. 치매환자가 그리는 낙서라기보다는 벽화같았습니다. 저런그림...저희 벽에도 그려주세요~~하고 싶었으니까요. 그렇게 재밌게 보던 영화가 결말로 다달으면서...죽음이라는 이야기를 하게되더군요. 이 영화에서는 죽음을 다룬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죽음은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사람의 이별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더군요. 마치 우리 부모님과의 이별, 또 우리 부부와 인태에게도 다가올 이별이라고. 다만... 영화를 보고..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요시다 타로지음 아래 정리하는 내용은 스리랑카에서 농업에 대한 고민을 하며 이 책을 읽고 괜찮다고 한 내용만 발췌한 것입니다. 수첩에 메모해 둔 것을 다시 농사를 짓기로 결정한 지금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다시 읽으며 정리합니다. 이 책은 2002년도에 발행되었고, 저는 이 책을 2007년에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것은 2011년. 지금의 쿠바모습은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쿠바를 다녀왔다고 하는데...쿠바를 다녀온 사람들은 그곳을 보기 전과 후가 어떻게 다를까요? 또 우리나라는 얼마나 쿠바의 농업정책이나 생활들을 우리 생활에 녹여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우리나라에 이미 존재했고 또 존재하고 있는 귀중한 가치들은 얼마나 찾아냈고 지금 삶에 녹여내고 있을까요??? 인간의 삶을 좀 더 합리적으..
재미없는?? 시사IN 구독을 시작했습니다. "아 XXX님 안녕하세요? 지금 전화통화 괜찮으세요? 저는 시사IN의 xxx입니다." "아...네...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작년에는 좀 시사IN구독이 어렵다고 하셨는데...혹시 올해는 구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네...^^;;;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선 구독 할께요. 그런데 저는 지금 육아휴직 중이고 곧 신랑이 퇴직을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구독을 취소할 수 있나요? 요금납부는 어떻게 하죠?" "네...그러세요. 1년에 15만원인데요, 형편이 그러시면 나눠서 내 주셔도 되요. 지로용지 보내드릴께요." 난 같은 분께 작년에 이어 벌써 3번째 전화를 받았다. 아기를 낳고 온통 관심이 육아로만 집중에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시사주간지를 구독해 달라는 전화를 받으니 ..
녹색연합 활동가!!!!
사라지는 숲, 재생종이로 함께 지켜요 아고라서명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98379 2008년부터 학생들, 학부모 또 선생님들과 시민들이 힘을 합해 "국정교과서를 재생종이로~"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2010년 개정되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30%의 폐지가 함유된 재생종이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동안 캠페인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이 소식이 반갑고 즐겁기도 하지만, 100%가 아니기 때문에 종이로 사라져가는 나무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캠페인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재생종이가 뭐야? 하지만, '재생종이'하면 갱지만을 떠올리며 재생종이에 대한 거부반응이 먼저온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래서 재생종이에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또 교육할 수 있는 재생종이 교재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