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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마을/농산물

꼬마농부 인태네 감자 판매종료합니다.

지난 4월 40kg의 씨감자를 심었습니다. 날이 하도 가물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심은것의 12배정도 나왔습니다.

계획했던대로 10kg짜리 10박스는 판매하고 저희가족들 먹을 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나눴습니다.

 

저희 감자를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감자는 8년째 유기재배하고있는 땅에서 자란 수미감자입니다.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고 드시면 오랫동안 드실꺼예요. 사과 1~2개를 넣어두면 싹나는 것도 방지한다고 하더군요.

 

친환경인증서와 저희가 생산계획했던 작물을 사진찍어 올렸더니 잘 안나왔네요. ㅠ.ㅠ 아쉽게도.

 

20개월 꼬마인태와 함께 농사지으며 작물을 돌보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심고, 수확해서 박스에 담고, 또 다시 분류하고 판매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들어가지만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 안돼네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는 걸 다시한 번 깨닫습니다.

더불어, 땅과 자연에게 해를 덜 끼치며 살고자 유기농, 자연농, 생태농을 고집하시는 선배 농부들께 다시한 번 감사인사드립니다. 하늘과 땅, 바람, 비 모든 자연인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더불어 작은 씨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맺어 열매까지 만들어 주는 감자에게도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더위먹으며 감자 수확한 인태야 많이 많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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